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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민 홈페이지 '연천 닷컴' 개설 <중앙일보 2000.7.19>

 

경기도 연천군 주민들이 스스로 만든 인터넷 홈페이지 '연천 닷컴( http://www.yonchon.com )' 이 인기다. 지역 민의소통에 톡톡히 한몫 하고 있는 이 홈페이지는 지난해 11월 개설됐다. 연천 시민단체인 지역사랑실천연대 사무국장 이석우(李錫雨.42)씨가 80여명의 회원과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이를 운영하고 있다. "연천군 홈페이지만으로는 제대로된 주민 의견수렴이 어렵고 자치단체의 독주를 견제하기도 힘들다고 판단해 홈페이지를 만들었어요. "
李씨는 주민들의 의견을 한데 묶을 수 있는 묘책을 찾던 끝에 인터넷에서 대안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누구보다 빨리 사건이나 민원 현장으로 달려가 생생한 사진과 함께 내용을 취재한뒤 홈페이지에 '살아있는' 영상뉴스를 올린다. 현재 ▶지적해도 시정안되는 잘못된 이정표▶심각한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전곡읍 직행버스터미널 등이 올라있다.

연천 닷컴에는 주민들이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열린 마당' 이 있다. 신상정보가 철저히 보호되는 이 코너는 호응도가 무척 높다. 주민들은 이 코너를 통해 가슴에 담아두었던 진솔한 얘기를 가감없이 주고받는다. 각종 매체의 연천관련 뉴스를 모아둔 '연천뉴스' 도 주민들에게 인기다. 구인.구직, 동창회 등 모임, 개업, 알뜰쇼핑정보 등을 담은 생활난은 유용한 정보를 선사한다.

홈페이지는 군.군의회의 활동을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군정(郡政)감시의 장' 역할도 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군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 를 벌여 응답 주민의 75.4%가 반대한다는 민의를 찾아내기도 했다.
홈페이지 개설 8개월 째인 현재 접속 건수는 1만7천여건. 최근엔 하루 평균 1백50여건이 조회되고 있다. 연천군 인구가 5만3천여명이며 절반이상이 중년.노령인구란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이용도란 평가다.

李씨는 "군의회 코너를 만들어 의정활동을 소상히 소개하고 주민들과 군의원들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생각" 이라며 "주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대변하는 홈페이지로 키워나가겠다" 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화제> `군정 견제 주민 홈페이지' 개설돼 <연합뉴스 1999.11.15>

 

(연천=연합뉴스) 안정원기자 = 지방자치단체의 독단적인 행정을 견제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속에 연천군을 홍보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yonchon.com )가 지난 11일 개설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연천군 시민단체 지역사랑실천연대 이석우(42)  사무국장.
    이씨는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연천군의 피해를 가중시킨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는 연천댐 철거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서명운동을 벌여 결국 내년 상반기 댐 철거라는 성과를 얻어내 ‘골리앗’을 이긴  `다윗'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졌다.  3백여만원이라는 사재를 들여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는 지역주민들이 군(郡)에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열린마당’과 연천지역의 소식을 담은  ‘연천뉴스’,‘생활정보 ’,‘문학마당’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연천군 자체 홈페이지( www.yonchon.kyonggi.kr )가 실명을 요구하고,  심지어 일부 내용이 삭제되는 경우가 있어 네티즌 사이에서 심한 반발이 이어졌던  것과는 달리 `연천컴'은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그대로 게시돼 조회수도  하루평균 60여회에 달하고 있다.

    연천컴은 조만간 기존의 연천군 홈페이지와는 달리 매주 군수나 군의원들의  군정 활동을 평가해 인터넷상에서 군민들이 직접 평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군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펼쳐 인터넷상에 올릴 계획이어서 공직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씨는 “ 수해 진상조사 활동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펼쳐지는 행정을 보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배제된 부분이 너무 아쉬웠다 ”며 “아직 초기단계에 있어 다채로운 내용은 없지만 새롭게 보완해 참다운 신문고 역활을 하는 매체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eong@yonhapnews.co.kr

 

 

 

 

시민단체 홈페이지, 독단행정 개선에 한 몫 <연합뉴스 2000.11.26>

 

(연천=연합뉴스)안정원기자= 지방자치단체의 독단적인 행정을 견제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가 공직사회를 변화시키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설된 연천닷컴(www.yonchon.com)은 연천군 수해의 한 원인으로지적됐던 연천댐 철거를 위해 자료를 수집, 분석 과정을 거쳐 주민들에게 생생히 전달한 결과 결국 `연천댐 철거'를 이뤄낸 `작은 다윗'으로 여겨 지고 있다.  연천닷컴은 최근 군(郡)의 무관심 속에 버려진 고인돌과 선사유적지 현장, 잘못된 수해복구현장 등을 발로 뛰며 찍은 사진, 언론매체에 보도된 기사 등을 하루도빼지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 또 경기도 연천ㆍ포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주민들이 지난 5월 개설한 한탄강네트워크(www.hantannet.com)도 한탄강 오염 방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한탄강 오염원인 지역 염색ㆍ피혁업체 등의 오염 행태를 사이버상에서 낱낱이고발, 관련공무원 등을 당혹케하는 것은 물론 자원봉사모임인 `한탄강지킴이'를 구성, 한탄강 사랑운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밖에 최근 동두천 시민들로 구성된 `소요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www.yidam.net/sosamo.asp)도 소요산 입장료와 관련된 문제점 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지역 공무원들은 “매일 출근과 동시에 인터넷상에 어떤 글들이 올라왔는지 확인하고 있다 ”며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비판은 과감히 받아들이고 있다 ”고 입을 모았다.
                jeong@yonha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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