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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황새’ 여름철 연천에 출현
임진강생태네트워크는 지난 24일에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연천 일대에 출현한 것을 확인했다. 여름에 겨울철새인 황새가 번식을 하는 곳이 아닌 겨울을 나는 곳에 출현한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 임진강생태네트워크에서 실시한 여름철 생태조사 중 임진강 일대 습지에서 휴식 중인 황새를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황새는 인식표(가락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야생 개체로 판단된다. 지난해 겨울을 나기 위해 임진강 일대에 도래했다가 번식지로 가지 못한 낙오된 개체로 보이고, 휴식을 취하며 깃 다듬기나 먹이활동을 하며 여름을 지내고 있다. 한일황새민간교류회 공동대표인 도연스님은 "황새가 여름에 나타난 것은 매우 희귀한 경우"라며, "두루미와 달리 단독생활을 많이하며,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고 북상하는 도중에 건강이 안좋다거나 어떤 이유로 무리에서 낙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텃새로 살던 황새는 멸종 황새는 세계적으로 3,000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한 물새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황새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던 텃새였으며 일부는 철새로 찾아와 겨울을 나기도 했다. 그러나 농경지의 변화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하고, 환경오염으로 먹이원이 줄고, 무엇보다 밀렵이 성행하면서 1950년대 이후 황새는 급감했다. 남한의 마지막 번식지였던 충북 음성에서 황새 한 쌍이 번식하고 있었으나 1971년 4월 4일 밀렵꾼의 총에 맞아 수컷이 죽고 말았다. 이로써 남한에서 텃새로 살던 황새는 사실상 대가 끊기고 말았다. 북한에서도 1980년대 이후로 번식하는 황새가 발견되지 않아, 우리나라 야생에서 텃새로 번식하던 황새 집단은 1990년대에 영영 사라지게 되었다. 1996년 10월 한국교원대학교 내에 황새복원센터(현 황새생태연구원)가 문을 열면서 우리나라에서 황새를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우선 러시아 아무르 지역에서 어린 황새 2마리를 데려와 인공 증식을 시작했으며 그 후 근친교배를 막고 유전자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러시아, 독일 등지에서 알과 어린 새를 들여와서 개체 수를 늘렸다. 황새는 무사히 사육장에서 번식해 150여 마리로 늘었고 자연 적응 훈련을 거쳐 2015년 9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자연에 방사하고 있다. 이후 전국적으로 김해 화포천,충남 예산 황새공원,충남 태안, 전북 고창 등 환경단체와 지자체가 협력해 인공둥지탑을 세워 황새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황새는 몸길이가 1m 정도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거의 2m에 이르며 몸무게는 4kg 정도가 된다. 몸은 전체적으로 희고 날개 가장자리만 검은색을 띤다. 부리는 크고 길며 색은 검다. 눈테와 그 주변은 붉다. 다리는 길고 붉은색을 띤다. 암수는 생김새가 거의 같아서 겉모습으로 구별이 어렵다. 사람들은 황새와 두루미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 황새는 관학(鸛鶴), 두루미는 단정학(丹頂鶴)이라 하니 둘 다 학(鶴)이라 부르긴 하지만 분류학적으로는 황새류는 황새목에, 두루미류는 두루미목에 들어간다. 황새는 나무 위에 앉아 둥지를 틀지만 두루미는 나무에 앉지 못해 낮은 습지대에 둥지를 짓는다. 황새는 목소리를 내지 못해서 부리를 다다닥 부딪치며 소리를 내지만 두루미는 그 울음소리가 수킬로미터를 간다. 생김새를 구별하지 못하니 희고 큰 새, 가령 왜가리나 백로를 보고도 황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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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 및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축제' 성황리 개최
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가 지난 17일 연천군 남계리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연천군의회 박영철 의원,김미경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이 공동주관, 이시도로지속가능연구소와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원청개구리 서식 환경을 관찰하고 논두렁산책, 어린이와 함께하는 생태 그림 그리기, 전래놀이, 주제요약발표, 논둑식물 관찰, 김혜경 생태화가의 세밀화 전시, 임진강생태사진 전시, 새모형 종이접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참가자들의 생물다양성을 위한 실천서약식도 가졌다. 고덕균 연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연천군 내 140농가가 220ha 정도의 면적의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은 유네스코가 지정할 만큼 아름다운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미래도시”라며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전철 1호선 개통을 앞두면서 교통편의성도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자연 생태환경이 숨쉬는 연천에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청개구리는 노랑색 울음주머니와 모를 잡고 울기도 하며, 청개구리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울음소리가 다르고 우리나라 개구리 중 가장 작은 것이 특징이다. 남계리 서식지는 전국 최대 규모 서식지이자 국내 최북단 서식지로 지난 21년도 조사 결과 90여마리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처음 발견되었던 수원시에서는 1년에 1마리 정도 관찰되고 있다. 또한 남계리 지역에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개구리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수원청개구리가 모두 서식하는 곳이다. 제3회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를 공동주관하는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 박용석 대표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논습지를 친환경 농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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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 축제' 연천군 남계리에서 열린다
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 연천군 남계리에서 개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원청개구리 전국 최대 규모 서식지 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가 오는 6월 17일 연천군 남계리에서 개최된다.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이 공동주관, 이시도로지속가능연구소와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생물 1급으로 보호받고 있는 수원청개구리는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를 중심으로 대량 서식하고 있어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수원청개구리의 서식지는 전국에 90여곳에서 평균 10~20여개체가 서식하고 있지만 남계리에서는 100여개체로 국내 최대의 서식지이다. 최근 남계리 지역에 친환경농업이 확대되면서 수원청개구리의 개체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연생태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대안으로 연천군 친환경 농업확대로 멸종위기의 수원청개구리 서식지를 지켜가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 행사는 수원청개구리와의 논두렁산책, 주제요약발표, 논생물ㆍ논둑식물 관찰, 둠벙OX퀴즈, 남계리 서식생물 사진전시, 임진강생태사진 전시, 새모형 종이접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참가자들의 생물다양성을 위한 실천서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생물다양성`은 사라져가는 생물종들을 잘 보존해서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도록 돕는 한편, 이를 위해 생태계 복원에 힘써야 하는, 현재 인류가 절박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수원청개구리는 노랑색 울음주머니와 모를 잡고 울기도 하며, 청개구리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울음소리가 다르고 우리나라 개구리 중 가장 작은 것이 특징이다. 남계리 서식지는 전국 최대 규모 서식지이자 국내 최북단 서식지로 지난 21년도 조사 결과 90여마리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처음 발견되었던 수원시에서는 1년에 1마리 정도 관찰되고 있다. 또한 남계리 지역에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개구리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수원청개구리가 모두 서식하는 곳이다. 제3회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를 공동주관하는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 박용석 대표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논습지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해지는 농업을 추구하며, 먹거리 생산뿐만이 아닌 인류의 건강과 생존,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활동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행정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31-833-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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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좌상바위에 나타난 龍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한탄강변 ‘좌상 바위’ 상단부에서 ‘용(龍)’ 형상을 한 현무암 주상절리 지질이 발견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탄강은 지난 202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좌상바위는 한탄강의 대표적인 지질 명소다. 23일 임진강생태네트워크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한탄강 좌상바위에는 매년 4월 상상 속의 영물인 용의 문양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다. 지난 2018년 4월 한 지역 주민에 의해 발견돼 입소문을 탔다. 열두 달 중 단 한 달, 그것도 날씨가 좋은 날 낮에만 잠시 모습을 드러내는 탓에 쉽게보기가 어렵다. 4월 맑은 날 낮 2시간 동안만 용 모습 드러내 용의 모습은 강변 쪽 좌상바위 상단부인 지상 40m 높이에 가로 5m, 세로 4m 크기로 드러난다. 양각 방식으로 정교하게 조각해 놓은 듯한 형상을 띠고 있다. 용의 머리는 물론 앞발과 몸통, 꼬리 등이 선명하게 보이며, 거대 바위 암벽의 움푹 들어간 지점 입구 부분에 있어 마치 용이 동굴을 빠져나와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모습도 연상된다. 이 형상은 얼핏 보면 마치 굴 앞에 사자 한 마리가 앉아 있는 듯 했으나 초망원 렌즈를 통해 확인한 결과 용의 형상으로 보여졌다. 절묘한 점은 햇빛에 의해 이 같은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움푹 패인 바위에 부분적으로 돌출된 부분이 밝게 나타나고 다른 부분은 상단 처마같은 바위부분의 그림자로 인해 어둡게 보여져 마치 별도의 조각품같이 보여지는 것이다. 아무 때나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햇빛이 비치는 각도와 방향이 적당한 조건을 갖추었을 때만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 이석우 임진강생태네트워크 대표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낮 12시 20분쯤부터 2시간가량 용 문양이 모습을 드러내고,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그늘이 드리우면 점차 사라진다”며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좌상바위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 왔는데, 용 문양이 나타나자 신기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60m 높이로 한탄강변에 우뚝 솟은 좌상바위는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 백악기인 약 9000만년 전 화산 폭발로 생성된 현무암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대형 바위산이다. 강변 쪽은 수직 절벽이고, 반대편은 둥글고 완만해 삼각뿔 형태의 대형 바위산을 반으로 뚝 잘라놓은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곳 현무암 주상절리는 공룡이 살았던 시대에 화산 폭발로 만들어졌다. 용 문양은 당시 멸종된 공룡 중 하늘을 날아다닌 ‘익룡’의 모습의 재현처럼 보이기도 해 흥미롭다”고 했다. 한탄강의 대표적 현무암 자연유산 좌상바위 주변에는 비슷한 시기에 화산 폭발로 형성된 응회암층과 신생대 4기의 현무암도 분포돼 있다. 이에 따라 야외 지질 체험 관광지 및 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현무암 주상절리는 제주도 외에는 연천 등 한탄강 일대에서만 볼 수 있다. 환경부도 이 같은 가치를 높이 평가해 임진강·한탄강 일대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특히 좌상바위는 연천군이 지난 2018년 2월 연천읍 고문리~전곡읍 신답리~청산면 궁평리의 9.55㎞ 구간에 개장한 트래킹 코스의 출발지이자 종착지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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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말똥가리의 정지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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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두루미 먹이주기 재개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9일오전10시 중면 삼곳리 논골에 조성된 두루미먹이터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등 이십여명이 먹이주기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군을 찾는 두루미는 우리군의 군조이며,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멸종위기 종으로 장수를 상징한다며, 올겨울에도 다시 찾아주기를 바라면서 먹이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장도 최근 연천군을 찾는 두루미가 1,500여 개체에 이른다며, 두루미월동지 서식환경의 변화로 두루미서식지가 위협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십이월 흑두루미 최대월동지인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에서는 조류독감으로 흑두루미 천삼백여 개체가 폐사하며 많은 개체가 전남 순천만으로 이동해 이곳의 흑두루미 개체수가 만여 개체에 달했습니다. 이후 전국의 두루미월동지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규제했습니다. 이에 연천군에서도 먹이주기 행사를 자제해오다 이번에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 것입니다. 이번겨울 연천두루미월동지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민통선내 먹이터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먹이주기가 중단되면서 가족단위의 서너마리 두루미 개체가 율무밭을 찾아 분산되는 현상이 늘어났습니다. 심지어 민가가 있는 민통선 밖의 율무밭 경작지를 찾아 먹이활동을 하는 개체 수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주는 먹이 의존도에서 벗어나 야생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조류독감 발생을 억제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사일부터 육일까지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와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조사한 연천 두루미조사에서 1,600여 개체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진강 하류인 백학,장남면 사미천 일대에서도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248개체가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연천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가 2010년경부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두루미는 매년 연천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이 되면 번식을 위해 러시아, 중국 등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뉴스매거진2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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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새마을회, ‘EM흙공, 미꾸라지를 활용한 생태 하천 복원 운동’ 진행
- 연천군새마을회는 지난 25일 생태 하천 복원 운동의 하나로 백학면 석장천 백령교 다리 아래에서 회원 20여명 참여한 가운데 EM 흙공 던지기 및 미꾸라지 방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은 경기도대학 새마을동아리 연합회에서 농촌 일손돕기 활동 일환으로 온 대학생들과 함께 EM흙공을 직접 만들어보고, 숙성과정을 거친 흙공을 던지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쓰레기 투기, 오수 방류 등으로 오염된 지역 하천을 살리고자 흙공 약 50kg를 던지고 미꾸라지 90kg(약 1만마리)를 하천에 방류하였으며, 흙공은 녹으면서 악취를 제거하고 유해물질 분해 등을 통해 수질을 정화시키며 미꾸라지는 자연 친화적인 해충 제거 효과로 수질개선을 기대한다. 2023년 연천군 자원봉사활동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EM흙공, 미꾸라지를 활용한 생태 하천 복원 운동’은 7~9월 기간 동안 2회 진행되며 흙공 만들기, 미꾸라지 방류 등 하천 수질개선 활동과 찾아가는 친환경 세제 만들기 및 나눔 활동도 진행된다. 연천군새마을회 이인행 회장은 “연천군 물줄기인 한탄강과 임진강 그리고 지역 하천을 살리고자 연천군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하천 정화 활동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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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새마을회, ‘EM흙공, 미꾸라지를 활용한 생태 하천 복원 운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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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 위한 협의체 구축
- 연천군은 환경부,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 경기도, 강원도,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9개 기관과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를 위한 ‘DMZ 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이하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는 DMZ 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 및 지속가능 발전 목표의 효과적 달성과 체계적 관리를 목적으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의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천군은 7월 20일 철원 국제두루미센터에서 개최된 DMZ 일원 생물권보전지역 포럼에서 연천군의 유네스코 활동 사례를 공유하였고, 이튿날 21일에는 포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지인 ‘중면 두루미마을’과 경기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대상지인 ‘DMZ백학문화활용소’를 중심으로 현장탐방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DMZ 일원 생물권보전지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새롭게 구축된 협의체를 통해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 간의 다양한 협력사업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유네스코 활동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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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 위한 협의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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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황새’ 여름철 연천에 출현
- 임진강생태네트워크는 지난 24일에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연천 일대에 출현한 것을 확인했다. 여름에 겨울철새인 황새가 번식을 하는 곳이 아닌 겨울을 나는 곳에 출현한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 임진강생태네트워크에서 실시한 여름철 생태조사 중 임진강 일대 습지에서 휴식 중인 황새를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황새는 인식표(가락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야생 개체로 판단된다. 지난해 겨울을 나기 위해 임진강 일대에 도래했다가 번식지로 가지 못한 낙오된 개체로 보이고, 휴식을 취하며 깃 다듬기나 먹이활동을 하며 여름을 지내고 있다. 한일황새민간교류회 공동대표인 도연스님은 "황새가 여름에 나타난 것은 매우 희귀한 경우"라며, "두루미와 달리 단독생활을 많이하며,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고 북상하는 도중에 건강이 안좋다거나 어떤 이유로 무리에서 낙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텃새로 살던 황새는 멸종 황새는 세계적으로 3,000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한 물새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황새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던 텃새였으며 일부는 철새로 찾아와 겨울을 나기도 했다. 그러나 농경지의 변화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하고, 환경오염으로 먹이원이 줄고, 무엇보다 밀렵이 성행하면서 1950년대 이후 황새는 급감했다. 남한의 마지막 번식지였던 충북 음성에서 황새 한 쌍이 번식하고 있었으나 1971년 4월 4일 밀렵꾼의 총에 맞아 수컷이 죽고 말았다. 이로써 남한에서 텃새로 살던 황새는 사실상 대가 끊기고 말았다. 북한에서도 1980년대 이후로 번식하는 황새가 발견되지 않아, 우리나라 야생에서 텃새로 번식하던 황새 집단은 1990년대에 영영 사라지게 되었다. 1996년 10월 한국교원대학교 내에 황새복원센터(현 황새생태연구원)가 문을 열면서 우리나라에서 황새를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우선 러시아 아무르 지역에서 어린 황새 2마리를 데려와 인공 증식을 시작했으며 그 후 근친교배를 막고 유전자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러시아, 독일 등지에서 알과 어린 새를 들여와서 개체 수를 늘렸다. 황새는 무사히 사육장에서 번식해 150여 마리로 늘었고 자연 적응 훈련을 거쳐 2015년 9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자연에 방사하고 있다. 이후 전국적으로 김해 화포천,충남 예산 황새공원,충남 태안, 전북 고창 등 환경단체와 지자체가 협력해 인공둥지탑을 세워 황새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황새는 몸길이가 1m 정도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거의 2m에 이르며 몸무게는 4kg 정도가 된다. 몸은 전체적으로 희고 날개 가장자리만 검은색을 띤다. 부리는 크고 길며 색은 검다. 눈테와 그 주변은 붉다. 다리는 길고 붉은색을 띤다. 암수는 생김새가 거의 같아서 겉모습으로 구별이 어렵다. 사람들은 황새와 두루미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 황새는 관학(鸛鶴), 두루미는 단정학(丹頂鶴)이라 하니 둘 다 학(鶴)이라 부르긴 하지만 분류학적으로는 황새류는 황새목에, 두루미류는 두루미목에 들어간다. 황새는 나무 위에 앉아 둥지를 틀지만 두루미는 나무에 앉지 못해 낮은 습지대에 둥지를 짓는다. 황새는 목소리를 내지 못해서 부리를 다다닥 부딪치며 소리를 내지만 두루미는 그 울음소리가 수킬로미터를 간다. 생김새를 구별하지 못하니 희고 큰 새, 가령 왜가리나 백로를 보고도 황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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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황새’ 여름철 연천에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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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 및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축제' 성황리 개최
- 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가 지난 17일 연천군 남계리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연천군의회 박영철 의원,김미경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이 공동주관, 이시도로지속가능연구소와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원청개구리 서식 환경을 관찰하고 논두렁산책, 어린이와 함께하는 생태 그림 그리기, 전래놀이, 주제요약발표, 논둑식물 관찰, 김혜경 생태화가의 세밀화 전시, 임진강생태사진 전시, 새모형 종이접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참가자들의 생물다양성을 위한 실천서약식도 가졌다. 고덕균 연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연천군 내 140농가가 220ha 정도의 면적의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은 유네스코가 지정할 만큼 아름다운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미래도시”라며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전철 1호선 개통을 앞두면서 교통편의성도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자연 생태환경이 숨쉬는 연천에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청개구리는 노랑색 울음주머니와 모를 잡고 울기도 하며, 청개구리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울음소리가 다르고 우리나라 개구리 중 가장 작은 것이 특징이다. 남계리 서식지는 전국 최대 규모 서식지이자 국내 최북단 서식지로 지난 21년도 조사 결과 90여마리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처음 발견되었던 수원시에서는 1년에 1마리 정도 관찰되고 있다. 또한 남계리 지역에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개구리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수원청개구리가 모두 서식하는 곳이다. 제3회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를 공동주관하는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 박용석 대표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논습지를 친환경 농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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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 및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축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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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생물다양성 탐사단 활동 개시
- 연천군은 지난 18~19일 재인폭포 등 한탄강 일원에서 새와생명의터 연천과 함께 지역 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생물다양성 탐사단’ 활동을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탐사활동은 김영걸 카이스트 교수의 안내로 한탄대교 주변에서 시작해 한탄강 두물머리로 흰목물떼새, 깝짝도요 등 15종을 관찰했다. 이어 이정규 전 서울시립과학관장의 안내로 재인폭포 일원에서 파랑새, 흰눈썹황금새, 큰유리새 등 18종을 관찰했다. 이번 생물다양성 탐사단 활동은 ‘2023 생물권보전지역 운영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올해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 탐사단의 활동은 오는 25일 이어지며, 새와생명의터 연천(@birds_korea_yeoncheon)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연천군민과 연천군 고향사랑기부자, 관내 기관 및 업체 종사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다중지정받은 만큼 지역 아동과 주민들이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지질학적 특징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생물다양성 탐사단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2019년 임진강과 한탄강을 중심으로 연천군 전역을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았으며,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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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생물다양성 탐사단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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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농민회, 왕징면 평화경작지서 제3회 모내기 행사 개최
- 연천군 농민회는 지난달 30일 왕징면 강내리 일대 평화경작지에서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덕현 연천군수와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오문석 농협중앙회 연천군지부장을 비롯해 농민회 회원 등 60여 명은 통일 기원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덕현 군수와 농민회 회원들은 모내기를 비롯해 풍물놀이, 농민가 제창, 구호제창, 만찬 등을 통해 농민들과 지역주민들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연출했다. 연천군 농민회 이석희 회장은 “연천군 농업인력중개센터사용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도 풍성한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한반도의 심장이자 남북교류의 상징인 연천이 경기도 농업의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금 의장은 “초고령화사회에 농민회에 단결을 하여 모든 산업의 근간인 농업이 농촌과 하나되어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며, 대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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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농민회, 왕징면 평화경작지서 제3회 모내기 행사 개최
실시간 환경/생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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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새마을회, ‘EM흙공, 미꾸라지를 활용한 생태 하천 복원 운동’ 진행
- 연천군새마을회는 지난 25일 생태 하천 복원 운동의 하나로 백학면 석장천 백령교 다리 아래에서 회원 20여명 참여한 가운데 EM 흙공 던지기 및 미꾸라지 방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은 경기도대학 새마을동아리 연합회에서 농촌 일손돕기 활동 일환으로 온 대학생들과 함께 EM흙공을 직접 만들어보고, 숙성과정을 거친 흙공을 던지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쓰레기 투기, 오수 방류 등으로 오염된 지역 하천을 살리고자 흙공 약 50kg를 던지고 미꾸라지 90kg(약 1만마리)를 하천에 방류하였으며, 흙공은 녹으면서 악취를 제거하고 유해물질 분해 등을 통해 수질을 정화시키며 미꾸라지는 자연 친화적인 해충 제거 효과로 수질개선을 기대한다. 2023년 연천군 자원봉사활동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EM흙공, 미꾸라지를 활용한 생태 하천 복원 운동’은 7~9월 기간 동안 2회 진행되며 흙공 만들기, 미꾸라지 방류 등 하천 수질개선 활동과 찾아가는 친환경 세제 만들기 및 나눔 활동도 진행된다. 연천군새마을회 이인행 회장은 “연천군 물줄기인 한탄강과 임진강 그리고 지역 하천을 살리고자 연천군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하천 정화 활동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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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새마을회, ‘EM흙공, 미꾸라지를 활용한 생태 하천 복원 운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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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 위한 협의체 구축
- 연천군은 환경부,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 경기도, 강원도,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9개 기관과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를 위한 ‘DMZ 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이하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는 DMZ 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 및 지속가능 발전 목표의 효과적 달성과 체계적 관리를 목적으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의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천군은 7월 20일 철원 국제두루미센터에서 개최된 DMZ 일원 생물권보전지역 포럼에서 연천군의 유네스코 활동 사례를 공유하였고, 이튿날 21일에는 포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지인 ‘중면 두루미마을’과 경기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대상지인 ‘DMZ백학문화활용소’를 중심으로 현장탐방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DMZ 일원 생물권보전지역의 활성화를 위하여 새롭게 구축된 협의체를 통해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 간의 다양한 협력사업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유네스코 활동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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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 위한 협의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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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황새’ 여름철 연천에 출현
- 임진강생태네트워크는 지난 24일에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가 연천 일대에 출현한 것을 확인했다. 여름에 겨울철새인 황새가 번식을 하는 곳이 아닌 겨울을 나는 곳에 출현한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 임진강생태네트워크에서 실시한 여름철 생태조사 중 임진강 일대 습지에서 휴식 중인 황새를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황새는 인식표(가락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야생 개체로 판단된다. 지난해 겨울을 나기 위해 임진강 일대에 도래했다가 번식지로 가지 못한 낙오된 개체로 보이고, 휴식을 취하며 깃 다듬기나 먹이활동을 하며 여름을 지내고 있다. 한일황새민간교류회 공동대표인 도연스님은 "황새가 여름에 나타난 것은 매우 희귀한 경우"라며, "두루미와 달리 단독생활을 많이하며,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고 북상하는 도중에 건강이 안좋다거나 어떤 이유로 무리에서 낙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텃새로 살던 황새는 멸종 황새는 세계적으로 3,000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한 물새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황새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던 텃새였으며 일부는 철새로 찾아와 겨울을 나기도 했다. 그러나 농경지의 변화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하고, 환경오염으로 먹이원이 줄고, 무엇보다 밀렵이 성행하면서 1950년대 이후 황새는 급감했다. 남한의 마지막 번식지였던 충북 음성에서 황새 한 쌍이 번식하고 있었으나 1971년 4월 4일 밀렵꾼의 총에 맞아 수컷이 죽고 말았다. 이로써 남한에서 텃새로 살던 황새는 사실상 대가 끊기고 말았다. 북한에서도 1980년대 이후로 번식하는 황새가 발견되지 않아, 우리나라 야생에서 텃새로 번식하던 황새 집단은 1990년대에 영영 사라지게 되었다. 1996년 10월 한국교원대학교 내에 황새복원센터(현 황새생태연구원)가 문을 열면서 우리나라에서 황새를 복원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우선 러시아 아무르 지역에서 어린 황새 2마리를 데려와 인공 증식을 시작했으며 그 후 근친교배를 막고 유전자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러시아, 독일 등지에서 알과 어린 새를 들여와서 개체 수를 늘렸다. 황새는 무사히 사육장에서 번식해 150여 마리로 늘었고 자연 적응 훈련을 거쳐 2015년 9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자연에 방사하고 있다. 이후 전국적으로 김해 화포천,충남 예산 황새공원,충남 태안, 전북 고창 등 환경단체와 지자체가 협력해 인공둥지탑을 세워 황새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황새는 몸길이가 1m 정도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거의 2m에 이르며 몸무게는 4kg 정도가 된다. 몸은 전체적으로 희고 날개 가장자리만 검은색을 띤다. 부리는 크고 길며 색은 검다. 눈테와 그 주변은 붉다. 다리는 길고 붉은색을 띤다. 암수는 생김새가 거의 같아서 겉모습으로 구별이 어렵다. 사람들은 황새와 두루미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 황새는 관학(鸛鶴), 두루미는 단정학(丹頂鶴)이라 하니 둘 다 학(鶴)이라 부르긴 하지만 분류학적으로는 황새류는 황새목에, 두루미류는 두루미목에 들어간다. 황새는 나무 위에 앉아 둥지를 틀지만 두루미는 나무에 앉지 못해 낮은 습지대에 둥지를 짓는다. 황새는 목소리를 내지 못해서 부리를 다다닥 부딪치며 소리를 내지만 두루미는 그 울음소리가 수킬로미터를 간다. 생김새를 구별하지 못하니 희고 큰 새, 가령 왜가리나 백로를 보고도 황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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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겨울철새인 ‘천연기념물 황새’ 여름철 연천에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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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 및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축제' 성황리 개최
- 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가 지난 17일 연천군 남계리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연천군의회 박영철 의원,김미경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이 공동주관, 이시도로지속가능연구소와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원청개구리 서식 환경을 관찰하고 논두렁산책, 어린이와 함께하는 생태 그림 그리기, 전래놀이, 주제요약발표, 논둑식물 관찰, 김혜경 생태화가의 세밀화 전시, 임진강생태사진 전시, 새모형 종이접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참가자들의 생물다양성을 위한 실천서약식도 가졌다. 고덕균 연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연천군 내 140농가가 220ha 정도의 면적의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은 유네스코가 지정할 만큼 아름다운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미래도시”라며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전철 1호선 개통을 앞두면서 교통편의성도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자연 생태환경이 숨쉬는 연천에 더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청개구리는 노랑색 울음주머니와 모를 잡고 울기도 하며, 청개구리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울음소리가 다르고 우리나라 개구리 중 가장 작은 것이 특징이다. 남계리 서식지는 전국 최대 규모 서식지이자 국내 최북단 서식지로 지난 21년도 조사 결과 90여마리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처음 발견되었던 수원시에서는 1년에 1마리 정도 관찰되고 있다. 또한 남계리 지역에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개구리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수원청개구리가 모두 서식하는 곳이다. 제3회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를 공동주관하는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 박용석 대표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논습지를 친환경 농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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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 및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축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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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생물다양성 탐사단 활동 개시
- 연천군은 지난 18~19일 재인폭포 등 한탄강 일원에서 새와생명의터 연천과 함께 지역 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생물다양성 탐사단’ 활동을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탐사활동은 김영걸 카이스트 교수의 안내로 한탄대교 주변에서 시작해 한탄강 두물머리로 흰목물떼새, 깝짝도요 등 15종을 관찰했다. 이어 이정규 전 서울시립과학관장의 안내로 재인폭포 일원에서 파랑새, 흰눈썹황금새, 큰유리새 등 18종을 관찰했다. 이번 생물다양성 탐사단 활동은 ‘2023 생물권보전지역 운영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올해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 탐사단의 활동은 오는 25일 이어지며, 새와생명의터 연천(@birds_korea_yeoncheon)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연천군민과 연천군 고향사랑기부자, 관내 기관 및 업체 종사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다중지정받은 만큼 지역 아동과 주민들이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지질학적 특징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생물다양성 탐사단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2019년 임진강과 한탄강을 중심으로 연천군 전역을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받았으며,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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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생물다양성 탐사단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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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 축제' 연천군 남계리에서 열린다
- 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 연천군 남계리에서 개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원청개구리 전국 최대 규모 서식지 제3회 전국생물다양성대회가 오는 6월 17일 연천군 남계리에서 개최된다.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이 공동주관, 이시도로지속가능연구소와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생물 1급으로 보호받고 있는 수원청개구리는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를 중심으로 대량 서식하고 있어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수원청개구리의 서식지는 전국에 90여곳에서 평균 10~20여개체가 서식하고 있지만 남계리에서는 100여개체로 국내 최대의 서식지이다. 최근 남계리 지역에 친환경농업이 확대되면서 수원청개구리의 개체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연생태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대안으로 연천군 친환경 농업확대로 멸종위기의 수원청개구리 서식지를 지켜가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 행사는 수원청개구리와의 논두렁산책, 주제요약발표, 논생물ㆍ논둑식물 관찰, 둠벙OX퀴즈, 남계리 서식생물 사진전시, 임진강생태사진 전시, 새모형 종이접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참가자들의 생물다양성을 위한 실천서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생물다양성`은 사라져가는 생물종들을 잘 보존해서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도록 돕는 한편, 이를 위해 생태계 복원에 힘써야 하는, 현재 인류가 절박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수원청개구리는 노랑색 울음주머니와 모를 잡고 울기도 하며, 청개구리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울음소리가 다르고 우리나라 개구리 중 가장 작은 것이 특징이다. 남계리 서식지는 전국 최대 규모 서식지이자 국내 최북단 서식지로 지난 21년도 조사 결과 90여마리의 서식이 확인되었고, 처음 발견되었던 수원시에서는 1년에 1마리 정도 관찰되고 있다. 또한 남계리 지역에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개구리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수원청개구리가 모두 서식하는 곳이다. 제3회 전국 생물다양성 대회를 공동주관하는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 박용석 대표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논습지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해지는 농업을 추구하며, 먹거리 생산뿐만이 아닌 인류의 건강과 생존,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활동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행정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31-833-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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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 축제' 연천군 남계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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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농민회, 왕징면 평화경작지서 제3회 모내기 행사 개최
- 연천군 농민회는 지난달 30일 왕징면 강내리 일대 평화경작지에서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덕현 연천군수와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오문석 농협중앙회 연천군지부장을 비롯해 농민회 회원 등 60여 명은 통일 기원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덕현 군수와 농민회 회원들은 모내기를 비롯해 풍물놀이, 농민가 제창, 구호제창, 만찬 등을 통해 농민들과 지역주민들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연출했다. 연천군 농민회 이석희 회장은 “연천군 농업인력중개센터사용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도 풍성한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한반도의 심장이자 남북교류의 상징인 연천이 경기도 농업의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금 의장은 “초고령화사회에 농민회에 단결을 하여 모든 산업의 근간인 농업이 농촌과 하나되어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며, 대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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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좌상바위에 나타난 龍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한탄강변 ‘좌상 바위’ 상단부에서 ‘용(龍)’ 형상을 한 현무암 주상절리 지질이 발견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탄강은 지난 202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좌상바위는 한탄강의 대표적인 지질 명소다. 23일 임진강생태네트워크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한탄강 좌상바위에는 매년 4월 상상 속의 영물인 용의 문양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다. 지난 2018년 4월 한 지역 주민에 의해 발견돼 입소문을 탔다. 열두 달 중 단 한 달, 그것도 날씨가 좋은 날 낮에만 잠시 모습을 드러내는 탓에 쉽게보기가 어렵다. 4월 맑은 날 낮 2시간 동안만 용 모습 드러내 용의 모습은 강변 쪽 좌상바위 상단부인 지상 40m 높이에 가로 5m, 세로 4m 크기로 드러난다. 양각 방식으로 정교하게 조각해 놓은 듯한 형상을 띠고 있다. 용의 머리는 물론 앞발과 몸통, 꼬리 등이 선명하게 보이며, 거대 바위 암벽의 움푹 들어간 지점 입구 부분에 있어 마치 용이 동굴을 빠져나와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모습도 연상된다. 이 형상은 얼핏 보면 마치 굴 앞에 사자 한 마리가 앉아 있는 듯 했으나 초망원 렌즈를 통해 확인한 결과 용의 형상으로 보여졌다. 절묘한 점은 햇빛에 의해 이 같은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움푹 패인 바위에 부분적으로 돌출된 부분이 밝게 나타나고 다른 부분은 상단 처마같은 바위부분의 그림자로 인해 어둡게 보여져 마치 별도의 조각품같이 보여지는 것이다. 아무 때나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햇빛이 비치는 각도와 방향이 적당한 조건을 갖추었을 때만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 이석우 임진강생태네트워크 대표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낮 12시 20분쯤부터 2시간가량 용 문양이 모습을 드러내고,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그늘이 드리우면 점차 사라진다”며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좌상바위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 왔는데, 용 문양이 나타나자 신기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60m 높이로 한탄강변에 우뚝 솟은 좌상바위는 공룡이 살았던 중생대 백악기인 약 9000만년 전 화산 폭발로 생성된 현무암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대형 바위산이다. 강변 쪽은 수직 절벽이고, 반대편은 둥글고 완만해 삼각뿔 형태의 대형 바위산을 반으로 뚝 잘라놓은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곳 현무암 주상절리는 공룡이 살았던 시대에 화산 폭발로 만들어졌다. 용 문양은 당시 멸종된 공룡 중 하늘을 날아다닌 ‘익룡’의 모습의 재현처럼 보이기도 해 흥미롭다”고 했다. 한탄강의 대표적 현무암 자연유산 좌상바위 주변에는 비슷한 시기에 화산 폭발로 형성된 응회암층과 신생대 4기의 현무암도 분포돼 있다. 이에 따라 야외 지질 체험 관광지 및 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현무암 주상절리는 제주도 외에는 연천 등 한탄강 일대에서만 볼 수 있다. 환경부도 이 같은 가치를 높이 평가해 임진강·한탄강 일대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특히 좌상바위는 연천군이 지난 2018년 2월 연천읍 고문리~전곡읍 신답리~청산면 궁평리의 9.55㎞ 구간에 개장한 트래킹 코스의 출발지이자 종착지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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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두루미 먹이주기 재개
- 연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9일오전10시 중면 삼곳리 논골에 조성된 두루미먹이터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등 이십여명이 먹이주기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김덕현 군수는 연천군을 찾는 두루미는 우리군의 군조이며,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멸종위기 종으로 장수를 상징한다며, 올겨울에도 다시 찾아주기를 바라면서 먹이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연천군의회 심상금 의장도 최근 연천군을 찾는 두루미가 1,500여 개체에 이른다며, 두루미월동지 서식환경의 변화로 두루미서식지가 위협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십이월 흑두루미 최대월동지인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에서는 조류독감으로 흑두루미 천삼백여 개체가 폐사하며 많은 개체가 전남 순천만으로 이동해 이곳의 흑두루미 개체수가 만여 개체에 달했습니다. 이후 전국의 두루미월동지에서 먹이주기 행사를 규제했습니다. 이에 연천군에서도 먹이주기 행사를 자제해오다 이번에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 것입니다. 이번겨울 연천두루미월동지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민통선내 먹이터에서 먹이활동을 하다가 먹이주기가 중단되면서 가족단위의 서너마리 두루미 개체가 율무밭을 찾아 분산되는 현상이 늘어났습니다. 심지어 민가가 있는 민통선 밖의 율무밭 경작지를 찾아 먹이활동을 하는 개체 수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는 인간이 주는 먹이 의존도에서 벗어나 야생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조류독감 발생을 억제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사일부터 육일까지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와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조사한 연천 두루미조사에서 1,600여 개체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진강 하류인 백학,장남면 사미천 일대에서도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248개체가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연천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가 2010년경부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 두루미는 매년 연천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이 되면 번식을 위해 러시아, 중국 등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뉴스매거진2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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