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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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줄 알았는데..연천에서 대인지뢰 무더기발견
군의 지뢰탐지 제거 능력 부족, 민간 지뢰제거 전문가에 맡겨야... 연천군에 지뢰피해자가 제일 많아 지난 28일 연천군 미산면 백학저수지 인근의 한 야산에서 대인 지뢰가 23발 넘게 발견됐다. 이곳은 군 당국이 지난 2013년 지뢰 제거 작전을 완료했다고 알림판까지 세워놓은 지역이다. 이 지역은 민간인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지역으로 이날 발견된 지뢰는 일명 '도시락 지뢰'로 불리는 M7 지뢰이다. 한국지뢰제거연구소 김기호 소장은 “여기를 농경지 활용한다고 하다가 포클레인 들어가서 작업을 하고 그러면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성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민간인은 지뢰를 제거할 수 없는 실정이다. 군이 공병부대를 투입해 지뢰 제거 작전을 하고 있는데 지난 2010년 이후 제거한 지뢰는 4천623발에 불과하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국회 국방위원은 “지뢰 제거를 할 수 있는 것은 법으로 군에서만 할 수 있게 되어있어 군의 인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는 민간 전문 단체도 지뢰 제거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올해 안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다음 주 실시하는 국감에서 군의 지뢰제거 능력의 한계 등을 지적하며 “하루속히 민간 전문기관의 지뢰 등 제거활동에 대한 법률이 빠른 시간 내에 정부 법안으로 입법되기를 적극 지원하며 국회차원에서도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생활을 마치고 20여 년간 인도적 지뢰 활동에 나서고 있는 한국 지뢰제거 연구소 김기호 소장은 “올해에는 반드시 지뢰 등 제거에 관한 법률이 입안되어 인간의 생명과 삶을 파괴시키는 방치 지뢰를 보다 안전하고 완벽하게 제거되어야 한다” 주장했다. 김의원과 김 소장은 군이 실시한 지뢰제거 작전완료 알림문 입간판을 살펴보고 훼손된 안내문과 지난 7월 철원의 지뢰폭발사고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이 불안해하며 군을 신뢰하지 않은 점등을 지적하며 민간 전문가의 지뢰제거 활동에 대한 입법이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문가들의 일대 탐지가 끝난 뒤 경찰과 군 당국에 지뢰 발견 사실을 신고하고 군 당국은 즉각 해당 지역을 통제하고 지뢰 제거 작업을 시작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도 지난 2월 '국가 지뢰 관련 법률의 제·개정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우리나라는 국방부 주도로 지뢰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속도가 매우 더디다. 남북한은 한국전쟁 시기와 1960년대 냉전 격화기에 무려 200만발에 이르는 지뢰를 무차별로 살포하다시피 매설했다. 특히 지도와 기록이 없는 지뢰가 수십만발이고, 얕게 매설돼 호우와 산사태로 쓸려 내려가 행방을 알 수 없는 미확인 지뢰지대도 광범위하다. 현재 국내 매설 지뢰는 83만~115만발 사이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통계조차 없다. 이대로는 수백 년이 걸려도 지뢰를 다 찾아내 제거하지 못한다. 국가는 지뢰로 인한 고통과 공포를 근본적으로 제거할 책임을 진다. 지뢰와 불발탄은 접경지역 주민의 희생을 상징한다. 안보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도 생태와 평화를 지향하는 이 시점에서는 적극적인 지뢰행동이 요청된다. 연천군의회가 결의한 대로 법률을 제·개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지뢰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지난 2018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서울 은평갑)이 국방부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전협정부터 2017년 4월 15일 기준으로 민간인 지뢰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강원도, 경기도 순이었으나, 군별로 비교했을 때는 경기도 연천군에 지뢰피해자가 제일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휴전협정 이후인 1950년대부터 현재(2017년 4월 15일 기준)까지 민간인 지뢰피해자는 총 536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 268명, 경기 211명, 그 외 지역에 57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별로 쪼개 비교했을 때는 경기도 연천군 110명, 강원도 철원군 109명, 경기도 파주시 81명 순으로 민간인 지뢰피해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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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 범죄예방 파수꾼 역할 ‘톡톡’

연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예방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천군은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올해 교통사고, 폭행, 화재 등 106건의 사건사고를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신고해 범죄예방 및 주민 안전에 기여했다고 5일 밝혔다. 연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지난달 30일 새벽 1시께 신서면 대광리에 주차돼 있는 차량 문을 열고 물건을 훔쳐 가는 범인을 발견, 112에 신고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후 5시께 전곡읍 시장 인근에서 차량간 접촉사고 발생 후 후속 조치 없이 그냥 지나가는 차주를 발견해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사고를 예방했다. 연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7년 11월 1일 개소해 총 955대의 방범 카메라를 24시간 관제하고 있으며, 경찰관이 파견 근무해 범죄 예방활동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군은 올해 생활방범 CCTV 82대를 새롭게 설치했으며, 저화질 CCTV 155대의 화질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군은 CCTV 비상벨을 활용한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와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안내 방송 등으로 범죄예방뿐 아니라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쳐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이고 있다.

백호현 (사)세계밀리터리룩페스티벌 중앙회장, 5사단장과 간담회

백호현 사단법인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 이사장과 이종호 이사가 28일 무적상승부대 5사단을 방문, 김흥준 사단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백호현 이사장은 “바쁘신가운데도 불구하고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주신 사단장님께 감사말씀을 드리며”국가안보와 자유 평화를 지키기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장병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김덕현 군수를 대신해 감사인사를드린다”고 말했다. 백호현 이사장은 “ 저희 법인은 연천군의 군사 문화지역의 특성을 살려 군사문화체험과 밀리터리 축제를 통해 민,군 상호간의 협력증진과 유엔참전용사 가족들에 대한 추모행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있는 비영리법인 단체”라면서“오는 10월29일 토요일 제6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으로 사단장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이사도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성원 국회의원, 김덕현 연천군수,도의원,군의원등이 23년도 UN군 참전및 정전협정 70주년기념행사 연천군 유치선언 기자회견을했다.”면서“ 이런 의미있는 UN군정전협정 기념행사를 유치하기위해 연천군이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흥준 사단장은 ”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이라 군복 패션 축제인줄 알았는데 지역정서에 딱 좋은 축제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벌써 6회째를 맞는 군 문화축제라는 그 의미가 크다.”면서“부대에서도 훈련에 지장이 없다면 군장비 전시,현대화보급품 전시등 적극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사단장과의 간담회에는 참보장,인사참모,주임원사등이 배석했다.

연천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아우라지 베개용암 일원 지역주민 환경정화

연천군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인 아우라지 베개용암 및 한탄강 주상절리길 일원을 인근 지역 고문1·2리, 신답리, 궁평1·2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아침 7시부터 환경정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지질명소를 찾아오다 보니 더욱 청정한 환경조성을 위하여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폭포 권역 주민협의회의 주도로 추진한 것이다.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천연기념물로서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곳으로 주말마다 학생들의 지질체험학습장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이곳으로부터 한탄강 상류를 따라 지질명소 백의리층으로 연결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구간은 경관이 아름답고 생태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일반 관광객들도 즐겨찾는 곳이다. 지질명소 부근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로 인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지역주민들 스스로가 환경정화에 나선 것이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폭포 권역 주민협의회 이상언 회장은 “환경정화 활동은 이번 한번 뿐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보전은 물론 우리 미래 후손에게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환경 인식 개선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한탄강지질공원의 환경보전과 관광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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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작은도서관 여름방학특강, 수강생들 호응 속에 성료

동두천시(시장 박형덕) 평생교육원 시립도서관은 지난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어수정 및 남산모루 작은도서관에서 “바다 비누 만들기” 및 “거품 입욕제 만들기” 등 여름방학특강 4개 강좌를 운영,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료했다고 밝혔다. 남산모루 작은도서관에서는 지난 8월 12일, 6∼7세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을 대상으로 “바다 비누 만들기”특강이 운영되었으며, 파란색의 천연 비누 베이스에 본인 취향에 맞는 소라, 고둥, 물고기 모양의 비누 재료를 넣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비누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8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는 초등학교 고학년(3∼6학년) 대상으로 창의융합과학논술코딩프로그램을 활용한 “신기한 여름코딩발명교실”특강을 운영하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 구현, 공유하며 광섬유 별자리와 윈드카를 만들어보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어수정 작은도서관에서는 지난 8월 19일 성인을 대상으로 버블바 베이스에 원하는 컬러를 이용하여 다양한 입욕제를 만드는 “거품 입욕제 만들기” 특강을 운영하여 참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작은도서관 여름방학 특강이 수강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되어 다행이다”라며 “내년에도 참신한 주제의 독서문화행사를 기획·운영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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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계곡·하천 등 휴양지 불법행위 집중 수사

6월 27일~7월 17일 계곡·하천, 야영장 등 여름철 휴양지 불법행위 집중수사 - 가평 유명계곡 등 도내 계곡·하천 휴양지, 캠핑장, 인근 식당 등 대상 - 계곡 내 평상 설치 등 하천구역 불법행위, 미등록 야영장, 미신고 식당 등 중점단속 깨끗하게 복원된 계곡·하천 무단점용, 미등록 야영장 등 불법행위 재발 방지 차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6월 27일부터 7월 17일까지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내 하천‧계곡 등 유명 휴양지의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수사 대상은 가평 유명계곡·어비계곡, 양평 용계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 등 유명 휴양지 360개소다. 이번 수사는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하천 불법행위 정비와 관련해 철거한 계곡 내 평상 등 불법시설이 다시 설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불법 숙박시설, 식당, 캠핑장 등 안전관리에 취약한 곳을 중점 수사해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주요 수사 내용은 ▲계곡 내 이동식 평상 등 불법시설 설치 ▲미등록 야영장 운영 ▲미신고 음식점‧숙박업 영업 ▲비위생적 조리행위 등이다. 허가 없이 하천구역을 점용할 경우 하천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미신고 음식점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미등록 야영장의 경우 관광진흥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 특사경의 적극적 대응으로 하천 불법행위 건수는 ▲2019년 142건(불법 점·사용 49건, 음식점·숙박업 불법행위 77건, 미등록 야영장 16건) ▲2020년 74건(불법 점·사용 28건, 음식점·숙박업 불법행위 35건, 미등록 야영장 11건) ▲2021년 47건(불법 점·사용 7건, 음식점·숙박업 불법행위 23건, 미등록 야영장 17건) 등 매년 감소하고 있다. 김민경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계속된 노력으로 계곡·하천이 깨끗해지고 있지만 매년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철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청정계곡을 관리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양주시, 오는 25일부터 2022 양주 다문화축제 개막

양주시(시장 권한대행 김종석)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2 양주 다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021 양주 다문화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전면 대면 축제로 전환, 민·관·군이 함께하는 행사의 의미로 광적면 가납리 비행장에서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과 함께 열린다. 축제는 개막식, 축하공연, 다문화 관련 프로그램과 세계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오는 25일 축제 개막식은 터키 출신 코미디언 알파고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식전 공연으로 열리는 국내 최초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레인보우 합창단’의 경쾌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어 트로트 가수 이대원, 김서영의 축하공연과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겪는 경험을 나누는 ‘다문화 토크 콘서트’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 이튿날인 26일에는 재한 외국인이 참가하는 “다문화 장기자랑”과 함께 전자현악그룹 바이올렛의 축하공연 진행으로 양주시민과 거주 외국인, 다문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어울림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종석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양주시민들이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거주 외국인들이 축제 참여로 고향의 향수를 느끼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융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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